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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영화 속 아파틋 사진

    줄거리

    영화는 한적한 아파트 단지에 고립된 주인공 오경우(유아인 분)와 그의 주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오경우는 게임과 인터넷에 빠져 살아가는 평범한 청년으로, 어느 날 아침 깨어 보니 사회는 이미 신종 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해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빠르게 변해, 살아있는 이들을 공격하고, 사람들은 거리와 아파트에서 사라집니다. 그는 아파트에 홀로 고립되며,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찾아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사실, 영화의 중요한 포인트는 이 혼자 남은 상황에서 "생존"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소통"이라는 점입니다. 오경우는 고립된 상태에서 일상적으로 하고 있던 게임과 SNS를 통해 유일하게 외부와 연결됩니다. 그의 삶은 점점 더 폐쇄적이고, 현실을 직시할 때마다 혼란스러워지지만, 결국 그는 근처 아파트에 고립된 또 다른 생존자 지혜(박신혜 분)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게 됩니다. 그들의 의사소통은 점차 생존을 위한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생존 본능과 인간의 갈망

    영화는 단순히 재난 영화나 좀비 영화의 구성을 따르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외부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한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를 그리고 있지만, 그 이상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합니다. 영화에서 오경우와 지혜는 단순히 물리적인 생존만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하며 정신적으로도 살아남으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소통의 중요성: #살아있다의 핵심 메시지

    "소통"은 이 영화에서 중요한 테마로, 비록 물리적으로 고립되어 있지만, 서로의 존재를 느끼고 그 존재가 서로의 삶을 구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감염병이 퍼지면서 세상은 무너지고, 사회는 붕괴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연결을 갈망합니다. 그 연결을 통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조금이나마 희망을 품고 살아가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이 영화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정의 변화를 따라가다

    #살아있다는 생존만을 다루는 영화가 아닙니다. 영화는 오경우의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그가 어떻게 혼자서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고, 또 다른 사람과의 연결 속에서 인간 본성의 가치를 깨닫는지 보여줍니다. 그 과정은 단순히 외부의 위협에 대한 물리적 대응을 넘어서, 내면적인 성장의 여정을 그린 것입니다. 처음에는 혼란스럽고 두려운 마음이 커지지만, 점차 그는 자신을 극복하고, 주위와 소통하려는 의지를 가지게 됩니다.

    기술과 인간의 상호작용

    영화 속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기술입니다. 오경우는 자신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스마트폰, 컴퓨터, 그리고 게임과 SNS를 활용하며 살아갑니다. 기술이 그에게 물리적인 생존을 넘어서 감정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점차적으로 서로 다른 기술적 방식으로 소통하는 장면은 우리가 현대 사회에서 기술이 인간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합니다.

    영화의 메시지

    영화 #살아있다는 단순히 생존을 위한 싸움에 그치지 않습니다. 인간은 외부의 위협을 막기 위해 끊임없이 싸워야 하지만, 그 와중에도 타인과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 고립된 상황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은, 결국 "너무 늦기 전에 서로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합니다.

    결론

    #살아있다는 기술과 인간의 상호작용, 소통의 중요성,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한 성찰을 담은 영화입니다. 재난 영화 속에서 우리가 흔히 접하는 긴박감 넘치는 장면과 스릴을 넘어서, 이 영화는 우리가 잊고 있던 중요한 가치를 다시 되새기게 합니다. 인간의 본능적 생존 욕구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인간 관계와 연결의 의미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입니다.